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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며칠 몇달 지켜보겠다”… 北 섣부른 모험 말고 기회 잡을 때
류민호  2021-05-05 01:16:56, 조회 : 0,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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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사설]</strong>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3일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외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북한이 기회를 잡길 바란다”며 “우리는 다가올 며칠, 몇 달간 북한의 말과 행동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우리 대북정책은 적대(hostility)가 아닌 해결(solution)을 목표로 한 것”이라며 ‘적대시 정책’이 아님을 강조했다. 미국 외교안보라인의 투 톱이 연달아 북한을 향해 도발 자제와 대화 복귀를 촉구한 것이다.<br><br>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30일 ‘정교하고 실용적인(calibrated, practical)’ 접근법을 완성했다고 밝힌 이래 일관되게 대결이 아닌 외교적 해결 기회를 잡으라는 대북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그간 북한이 주장해온 단계적 해법을 사실상 수용하고 북-미 싱가포르 합의도 존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톱다운식 정상 담판을 제외하곤 북한 요구를 상당 부분 받아들인 셈이다.<br><br> 그런데도 북한은 대미 협박부터 하고 나왔다. 일단 새 대북정책 발표가 나오기 전의 바이든 대통령 발언을 걸고넘어지면서 향후 미국이 어떻게 나올지 떠보겠다는 의도일 것이다. 나아가 모험주의 사이클을 재가동함으로써 버락 오바마 행정부처럼 넌더리를 내며 질리게 만들거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처럼 맞대응하다 직거래에 나서도록 만들겠다는 속셈이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에는 이런 상투적 대응이 통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br><br> 미국은 새 대북정책이 눈금 매기듯 정밀하게 고안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일단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며 기다리겠다고 했다. 북한이 대화에 나서면 정확한 주고받기식 거래를 하겠지만 도발을 택하면 치밀한 제재와 봉쇄에 들어갈 것이다. 김정은은 힘에는 힘, 선의에는 선의로 대응하겠다는 ‘강대강, 선대선 원칙’을 내세워왔다. 북한은 이제라도 ‘강대강’을 접고 ‘선대선’으로 응답해 궁핍과 고립에서 탈출할 기회를 잡아야 한다.<br><br>▶ 네이버에서 [동아일보] 채널 구독하기<br>▶ 당신의 소중한 순간을 신문으로 만들어 드립니다<br>▶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 ‘The Original’<br><br>ⓒ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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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英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백신 미접종 영향</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GIB 제공</em></span>  
  최근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0~20세 어린이와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1명꼴로 20세 미만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셈이다. <br>  <br> 미 공영라디오 NPR은 3일(현지시간) 미국소아과학회(AAP)가 최근 공개한 ‘어린이와 코로나19: 주별 데이터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달 29일 기준 직전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 31만9601명 가운데 7만1649명이 0~20세로 집계돼 22.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br>   <br>  이는 지난해 미국 내 코로나19 전체 확진자에서 이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3%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낮았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br>  <br> 미국은 주마다 어린이 연령대를 다르게 규정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29개 주가 0~19세를 어린이에 포함하고 있다. 0~17세는 16개 주에서, 0~14세, 0~18세, 0~20세는 각 2개 주, 총 6개 주에서 어린이로 규정하고 있다.    <br>  <br> AAP 감염병위원회 부회장인 션 오리 콜로라도 어린이병원 소아과 교수는 NPR에 “최근 미국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B.1.1.7)가 확산을 주도하는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게 어린이 감염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고 이에 따라 감염이 늘었다는 것이다. 다만 오리 교수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어린이에게 특히 전파가 더 잘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br>  <br> AAP 전문가들은 60세 이상 미국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상황도 어린이 감염률 증가와 영향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오리 교수는 “그간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예방 효과를 얻으면서 확진자가 대폭 줄었다”며 “이에 따라 통계적으로 봤을 때 20세까지 어린 연령층의 감염이 상대적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br>  <br> AAP는 보고서에서 등교 재개에 따른 실내 스포츠 활동이 어린이의 감염률 증가에 영향을 미쳤지만, 지역사회 전파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br>  <br> 전문가들은 향후 어린이의 백신 접종 시기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률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에서 성인층의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백신에 의한 예방 효과가 유지된다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에게서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기준 65세 이상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69.7%에 이르며, 18세 이상은 40.6%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 <br>   <br>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이르면 다음 주 초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12~15세도 맞을 수 있도록 긴급사용승인을 내릴 전망이다.  노바백스도 3일(현지시간) 12~17세 3000명을 임상 3상에 포함시킨다고 밝혔다. <br><br>[이현경 기자 uneasy75@donga.com]<br><br><br><br>▶2021년 과학뉴스와 시작하세요 구독 콕!<br>▶코로나 백신 치료제 개발의 최전선<br>▶더불어 사는 미래를 향한 지혜의 창 '동아사이언스' 가기<br><br>ⓒ 동아사이언스 콘텐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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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08: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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